논문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흐름이 끊기고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단어를 즉시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고 읽기’의 감각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모르는 단어를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넘어가며 공부의 흐름을 이어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해하려 할 필요는 없다
논문은 복잡한 개념을 다루기 때문에, 처음 읽는 단어를 모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읽기 과정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 것은 ‘내가 아직 도달하지 않은 개념’과 만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단어가 문장을 이해하는 데 필수인지, 혹은 전체 흐름을 따라가는 데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2.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의 처리 순서
- 1) 그냥 읽고 넘어가기: 문맥에서 의미가 흐릿하게라도 잡히는지 보기
- 2) 반복 노출 기다리기: 논문 안에서 같은 단어가 다시 나올 확률은 매우 높음
- 3) 다시 등장했을 때 찾아보기: 이 시점에서는 맥락이 생겨 있어 해석이 더 쉬움
즉, 단어는 ‘처음 만났을 때’가 아니라, ‘두 번째 등장했을 때’ 찾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3. 사전 검색의 타이밍이 중요하다
사전을 너무 일찍 찾으면 읽기 흐름이 중단되고, 문서 구조를 잡지 못하게 됩니다. 반대로 너무 늦게 찾으면 이해가 쌓이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시점은 “문맥이 한 번 형성된 이후”에 찾는 것입니다.
4. 메모는 ‘정확한 뜻’이 아니라 ‘내가 느낀 의미’를 남긴다
모르는 단어를 정리할 때 사전식 정의를 그대로 적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대신 다음과 같이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 이 단어가 등장한 부분에서 논의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는지
- 나에게 어떤 느낌 / 변화를 주었는지
정확한 정의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내가 이해한 감각은 오래 남습니다.**
결론
논문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는 방해물이 아니라, 이해의 확장 지점입니다. 중요한 것은 단어를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읽기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멈추지 않고, 한번 넘기고, 다시 만났을 때 연결해보는 감각이 공부를 지속 가능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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