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최신 인기학과 유학비용

by mj33 2025. 7. 21.

그라츠 대학 도서관

 

2025년 현재,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전공은 데이터사이언스, 심리학, 건축학입니다. 이 전공들은 학문적 중요성뿐 아니라 졸업 후 진로, 사회적 수요, 연봉 수준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공별 유학비용은 국가 및 프로그램에 따라 크게 차이 나므로, 정확한 정보와 사전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각 전공별로 유학비용과 특성을 상세히 비교해 드립니다.

1. 데이터사이언스: 고수익 유망 전공, 유학비용도 상승 중

데이터사이언스는 IT와 수학, 통계, 머신러닝을 융합한 분야로, 최근 몇 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전공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산업이 확대되면서 미국,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 많은 유학생들이 데이터사이언스 석사과정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의 경우, 데이터사이언스 석사(MS in Data Science) 등록금은 연간 약 4만~6만 달러 수준이며,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연 7만~9만 달러(한화 약 1억 원 이상) 예산이 필요합니다. 특히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권은 생활비가 높아지며 총 유학비용에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영국은 1년제 석사과정이 많아 학비는 평균 2만~3만 파운드(약 3,500만~5,500만 원)로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집중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인턴십 또는 산학 프로젝트가 포함된 프로그램도 다수 있습니다. 캐나다는 평균 등록금이 2만~3만 캐나다 달러로 미국보다 저렴한 편이며, 졸업 후 취업 및 영주권 연계 측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데이터사이언스 전공자는 졸업 직후 평균 연봉이 8만~12만 달러 이상이며, 금융, 헬스케어, 제조업, IT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유학 투자 대비 수익률이 매우 높은 전공입니다.

2. 심리학: 이론과 실무가 융합되는 인기 전공

심리학은 인문사회계열 중에서도 유학생 비중이 높고, 최근에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전공입니다. 특히 교육, 상담, 마케팅, HR, UX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리학 기반의 전문성이 요구되면서, 실무와 연계한 커리큘럼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 학부과정 등록금은 사립대 기준 연간 3만~5만 달러, 석사 과정은 2만~4만 달러 수준입니다. 박사(PhD) 과정의 경우, 조교 장학금(TA/RA)이 제공되어 등록금이 면제되거나 생활비 보조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생활비는 도시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연 2만 달러 내외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영국은 3년제 학부 및 1년제 석사 시스템으로, 등록금은 각각 연 1.5만~2.5만 파운드 수준이며, 생활비는 런던 기준 연 1만~1.5만 파운드가 소요됩니다. 심리학 전공자의 경우 졸업 후 임상 심리사, 산업 심리사, 상담사 등의 진로가 가능하며,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별도의 자격증 취득 과정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UX디자인, 사용자경험 연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심리학 전공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실용성과 확장성이 높은 전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3. 건축학: 예술과 과학의 융합, 고비용 전공

건축학은 디자인, 공학, 예술이 융합된 전공으로, 실기 기반 학습과 프로젝트 중심 교육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이론 중심 전공과 비교해 학비 외에도 재료비, 모형 제작비, 포트폴리오 준비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미국 건축학 학부(B.Arch) 등록금은 사립대 기준 연간 4만~6만 달러 수준이며, 생활비를 포함하면 연 7만~9만 달러 이상이 필요합니다. 석사(M.Arch) 과정은 2년제 또는 3년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등록금은 총 8만~10만 달러 이상이 들 수 있습니다.

영국은 3+2 시스템(3년 학부 + 2년 석사)으로 운영되며, 학부 등록금은 연 2만~2.5만 파운드, 석사는 연 2만~3만 파운드 수준입니다. 건축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실무 인턴 경험과 자격시험이 필요하며, 국가별로 면허 요건이 상이합니다.

건축학 전공은 전공 특성상 학비 외에도 포트폴리오 제작, 재료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입 등 숨은 비용이 많기 때문에 총 예산을 반드시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 그러나 졸업 후 대형 건축사무소, 인테리어, 도시계획, 공간 디자이너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며, 예술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인재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4. 결론: 인기 전공일수록 철저한 비용 계획이 중요

데이터사이언스, 심리학, 건축학은 최근 유학 트렌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공군입니다. 그러나 각 전공은 교육 방식, 실습 요구, 졸업 후 진로, 그리고 유학비용 구조까지 매우 다릅니다. 특히 데이터사이언스는 ROI가 높지만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도 크며, 심리학은 다양한 진로로 연결되나 자격증 취득 과정이 필요합니다. 건축학은 예술성과 기술이 융합되어 있지만 실습비용과 교육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복잡합니다.

유학은 단순히 ‘지금 인기 있는 전공’을 고르는 것이 아닌, 자신의 진로 목표, 재정 상태, 성향, 졸업 후 계획까지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 되어야 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전공 선택과 유학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