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학과에 관심 있는 학생들 중에는 해외 대학 유학과 국내 대학 진학을 모두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둘 다 준비하려면 너무 벅찬 것 아닌가?”, “한쪽에만 집중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 때문에 시작을 미루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유학 인공지능학과 준비와 국내 대학 진학을 동시에 관리하는 현실적인 전략을 정리하였습니다. 수학·영어·코딩·비교과를 어떤 순서와 비중으로 준비하면 좋은지, 입시 일정은 어떻게 조합해야 하는지 살펴보면서, 고1·고2 단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안하겠습니다.

1.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준비해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고1·고2 단계에서는 유학과 국내 대학 준비를 동시에 가져가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두 입시의 공통분모가 많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학과라면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수학·영어·프로그래밍이 핵심이며, 문제 해결력과 꾸준한 학습 태도는 공통으로 요구됩니다.
다만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려 하기보다, “공통 기반을 먼저 튼튼히 하고, 나중에 방향을 좁힌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즉, 고1·고2까지는 내신·수학·영어·코딩을 중심으로 공통 준비를 하고, 고2 후반~고3 즈음 진로 상담과 모의 지원 결과를 보며 최종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2. 공통 기반: 수학·영어·코딩에 우선순위 두기
유학 인공지능학과와 국내 인공지능·컴퓨터공학과 모두 수학·영어·프로그래밍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따라서 고1·고2 단계에서는 다음과 같이 “공통 과목 중심”으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학: 학교 진도 예습·복습 + 심화(함수·미적분·확률통계 기초) 정리
- 영어: 내신·모의고사 + 독해·어휘 + 영어 기사·강의 시청으로 장기 실력 올리기
- 코딩: 파이썬 기초 → 간단한 알고리즘 문제 풀이 → 데이터 분석·AI 맛보기 순서
이 세 가지는 유학 여부와 관계없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평생 써야 하는 역량입니다. 따라서 “국내 입시용 공부”와 “유학용 공부”를 완전히 따로 보지 말고, 공통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데 집중하면 효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3. 국내 내신·수능과 해외 공인시험을 함께 관리하는 법
두 가지 진로를 동시에 준비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국내 내신·수능 준비와 해외 공인시험(TOEFL, IELTS, SAT 등)입니다. 모든 시험을 한 번에 준비하려 하면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시기를 나누어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1~고2 전반: 내신과 모의고사 중심으로 기본기를 쌓고, 방학을 활용해 영어 읽기·듣기 실력을 넓혀 둡니다.
- 고2 여름 이후: 유학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보인다면, 방학 또는 학기 후반에 공인 영어 시험을 1~2번 정도 시험 삼아 치러 보며 점수 기준을 확인합니다.
- 국내 수능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모의고사를 활용해 자신의 위치를 꾸준히 점검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느 한 시험 때문에 다른 모든 과목이 무너지지 않게 균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학은 해외·국내 공통으로 쓰이는 만큼, 한 번 다져 두면 모든 입시에서 동시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비교과와 활동: “두 입시 모두 설명 가능한 활동”으로 설계하기
동아리·프로젝트·대회 같은 비교과 활동은 유학과 국내 입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장 좋은 전략은 “어디에 제출하더라도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 학교 알고리즘·코딩 동아리 활동 → 국내 학생부에는 동아리·탐구 활동으로, 유학 서류에는 전공 관련 활동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 온라인 AI 강의 수강 + 미니 프로젝트 → 국내 자기소개서·교과 세부 특기사항, 해외 에세이·포트폴리오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수학·과학 탐구 보고서, 교내 연구 발표 → 연구 기반 활동으로 두 입시 모두에 강점이 됩니다.
굳이 “국내용 활동” “유학용 활동”을 따로 만들기보다, 한 가지 활동을 깊게 파고들어 다양한 각도로 정리하는 것이 시간과 에너지 면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5. 지원 일정과 타임라인을 미리 그려 보기
실제로 입시 시즌에 들어가면, 해외 대학 원서와 국내 대학 원서 일정이 서로 겹칠 수 있습니다. 고2 후반에는 대략적인 타임라인을 미리 그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 해외 대학: 고2~고3 사이 공인시험 → 고3 1학기 또는 여름에 원서 작성·에세이 준비 → 가을·겨울에 지원
- 국내 대학: 고3 1학기 내신·생활기록부 정리 → 수시 자기소개서·면접 준비 → 수능 및 정시 대비
이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달력이나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해 두면, “언제까지 어떤 준비를 끝내야 하는지”가 명확해지고, 과도한 스케줄 겹침을 미리 피할 수 있습니다.
6. 선택의 순간: 언제 한쪽에 비중을 더 둘 것인가
처음부터 “유학 100%” “국내 100%”로 결정하기 어렵다면, 일정한 시점에 한 번씩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 고2 겨울: 모의고사·내신·공인 영어 점수·활동 기록을 모두 놓고, 유학 전략이 어느 정도 현실적인지 점검합니다.
- 해외 대학에서 만족스러운 오퍼를 받았을 경우, 고3 후반에는 국내 입시 비중을 줄이고 언어·전공 준비에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
- 반대로 유학 계획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되면, 국내 수시·정시에 에너지를 집중하되, 그동안의 유학 준비 경험을 “전공 탐색 과정”으로 정리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쪽이든 “지금까지 준비한 것이 헛되지 않도록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유학을 위해 쌓은 수학·영어·프로젝트 경험은 국내 대학 진학 후에도 그대로 경쟁력이 되므로, 어느 한쪽이 완전히 실패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7. 멘탈 관리와 주변 기대치 조절하기
유학과 국내 대학을 동시에 준비하면, 주변에서 “너무 욕심이 많은 것 아니냐”는 말을 듣거나, 스스로도 부담을 크게 느끼기 쉽습니다. 이럴수록 나만의 기준과 속도를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든 시험에 완벽할 필요는 없고, 공통 기반을 착실히 쌓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기
- 주기적으로 하루 계획을 줄이고 휴식·운동·취미 시간을 넣어 장기전을 대비하기
- 부모님·담임선생님과 솔직하게 목표와 부담감을 공유해, 기대치를 조율하고 도움을 요청하기
입시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몇 년에 걸친 긴 여정입니다. 멘털을 지키는 것도 유학 인공지능학과 준비의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결론
유학 인공지능학과 준비와 국내 대학 진학을 동시에 잡는 전략의 핵심은, 두 입시를 완전히 다른 길로 보지 않고 공통 기반과 기록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수학·영어·코딩이라는 공통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비교과 활동을 두 입시 모두에서 설명 가능한 방향으로 설계하며, 일정과 비중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간다면, 어느 한쪽을 선택하더라도 후회가 적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유학이든 국내 대학이든, 지금 쌓고 있는 공부와 경험은 모두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성장하기 위한 자산이 됩니다. 두 가지 가능성을 열어 둔 채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준비해 나가는 것이, 결국 가장 안정적인 진로 전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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