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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전공별 유학비용

by mj33 2025. 7. 21.

토론토 대학교

 

미국과 영국은 전통적으로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유학 국가입니다. 특히 디자인, 공학, 법학처럼 전공 특성에 따라 요구되는 학업 구조나 학비, 생활비, 졸업 후 취업 가능성까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유학을 계획할 때 국가별 전공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디자인, 공학, 법학 전공에 대해 유학비용과 구조를 비교 분석하여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디자인 유학비용 비교: 실습 위주 교육, 비용 차이 뚜렷

미국 디자인 전공은 세계적인 예술 명문대학들이 포진해 있어 국제 유학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슨스, RISD, SAIC 등은 학비만 연간 4만~6만 달러(한화 약 5천만~8천만 원)이며, 디자인 특성상 포트폴리오 제작, 재료비, 장비 구입 등 추가 비용이 연 1천만 원 이상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활비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뉴욕이나 보스턴 등 대도시 기준 연간 2만~3만 달러 이상 소요됩니다.

영국 디자인 유학은 런던예술대(CSM), RCA 등으로 대표되며, 1년제 석사과정이 많아 학비 부담 기간은 짧은 편입니다. 평균 등록금은 2만~3만 파운드(한화 약 3,500만~5,500만 원)이며, 런던 기준 생활비는 연간 1만 5천 파운드 이상이 필요합니다.

2. 공학 유학비용 비교: 취업 중심 전공, 미국의 STEM 혜택

미국 공학 유학은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유학 분야 중 하나입니다.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등 다양한 세부 전공이 있으며,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에 해당하여 졸업 후 최대 3년까지 취업 비자 연장이 가능합니다. 학비는 연간 3만~5만 달러이며, 일부 상위권 대학은 연 6만 달러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영국 공학 유학은 대부분 1년제 석사(MSc) 과정이며, 등록금은 2만~3만 파운드 수준입니다. 영국은 미국과 비교해 비자 연장 기회는 적지만, 최근 Graduate Route 도입으로 졸업 후 2년간 체류 및 구직이 가능해졌습니다.

3. 법학 유학비용 비교: 제도 구조의 차이가 비용에 영향

미국의 법학 유학은 JD(Juris Doctor) 제도로 운영되며, 학부 졸업 후 진학이 가능한 3년제 프로그램입니다. 등록금은 연간 5만~7만 달러이며, 명문 로스쿨은 연 1억 원 이상 비용이 듭니다.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전체 유학 비용은 약 3억 원에 달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법학 유학은 학부 단계부터 법학(LLB) 전공이 가능하며, 비전공자를 위한 1년제 GDL, 1년제 LLM 등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등록금은 연 1.5만~2.5만 파운드, 생활비 포함 약 4천만~5천만 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4. 결론: 유학비용은 전공+국가+진로까지 고려해야

디자인, 공학, 법학 전공 모두 미국과 영국에서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지만, 각국의 교육 시스템, 유학 기간, 학비, 생활비, 졸업 후 진로 구조는 확연히 다릅니다.

유학 준비 시 단순히 학비만 비교하기보다는, 졸업 후 커리어 경로, 취업 가능성, 자격 취득 요건까지 전반적으로 따져보는 전략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진로 방향과 성향에 맞는 전공과 국가를 신중히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