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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vs 공학 유학 비용 비교

by mj33 2025. 7. 21.

 

유학을 고민할 때, 많은 학생들이 경영학과 공학 중 어떤 전공이 더 나은 선택인지 고민합니다. 두 전공 모두 유망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분야지만, 학비와 생활비, 졸업 후 취업률 등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경영학과 공학 유학의 학비 구조, 국가별 생활비, 그리고 졸업 후 진로 가능성까지 비교 분석하여, 어떤 전공이 여러분에게 더 적합한 선택이 될지 판단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1. 학비 비교: 경영학은 고비용, 공학은 상대적으로 효율적

경영학 유학은 일반적으로 공학보다 높은 학비를 요구하는 전공입니다. 특히 MBA 과정은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석사과정 중 하나로 꼽힙니다. 미국 상위권 MBA 과정의 경우, 등록금만 연간 7만~9만 달러(한화 약 9천만 원~1억 2천만 원)에 달하며, 전체 과정(2년 기준) 총 학비는 1억 5천만 원을 넘는 경우도 흔합니다. 학부 경영학 과정도 사립대 기준으로 연 4만~6만 달러 수준이며, 학교의 명성과 랭킹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반면 공학 전공의 경우, 등록금이 경영학에 비해 다소 낮은 편입니다. 미국의 공대 학부는 연 3만~5만 달러, 석사 과정은 연 2만~4만 달러 선에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럽 국가 중 독일, 핀란드 등은 국공립대학에서 등록금을 면제하거나 연 수백 유로 수준으로 운영하여, 공학 유학의 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2. 생활비 비교: 지역 및 전공 활동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

생활비는 유학 국가와 도시, 그리고 전공의 학습 방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합니다. 경영학 전공은 미국 뉴욕, 보스턴, 런던, 싱가포르 등 대도시 중심 명문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지역들은 평균 생활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뉴욕에서 1년간 생활비는 평균 2만~3만 달러(한화 약 3천만~4천만 원) 수준이며, 숙소와 교통비, 식비 외에도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 및 행사 참석비가 추가됩니다.

공학은 학교 분포가 비교적 다양하며, 도심 외곽이나 중소도시에 위치한 공과대학도 많습니다. 따라서 기숙사 활용이나 생활비 절감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특히 유럽권 유학의 경우, 생활비도 낮은 국가가 많아 1년에 약 1만~1.5만 유로(한화 약 1,500만~2천만 원)로 충분한 예산 운영이 가능합니다.

3. 취업률 비교: 산업 수요, 연봉, 비자 제도의 차이

경영학 졸업생은 컨설팅, 금융, 마케팅, 전략기획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할 수 있으며, 특히 MBA 졸업생은 다국적 기업 및 대기업 취업 시 경쟁력을 갖춥니다. 미국 MBA 졸업자의 평균 초봉은 약 12만~15만 달러 수준이며, 경험과 네트워크에 따라 빠르게 연봉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졸업 직후 비자 스폰서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있고, MBA 진학 전 최소 2~3년의 경력을 요구하는 학교가 많다는 점입니다.

공학 전공자는 컴퓨터공학, 기계, 전자, AI, 데이터사이언스 등 세부 전공에 따라 빠른 취업이 가능하며, 미국 내 STEM 전공으로 분류되어 졸업 후 최대 3년까지 취업비자(OPT) 연장이 가능합니다. 평균 초봉은 7만~9만 달러 수준이며, IT 및 AI 분야는 10만 달러 이상도 가능합니다.

4. 결론: 비용과 커리어 전략 모두 고려한 전공 선택이 중요

경영학과 공학은 모두 유학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는 전공이지만, 학비 구조와 생활비, 취업 환경은 크게 다릅니다. 경영학은 고비용 고수익 전공으로, 투자금이 크지만 졸업 후 글로벌 커리어를 지향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며, 공학은 효율적인 비용 구조와 높은 취업률, 기술 기반 산업 진입 가능성이 높아 실용적인 선택으로 평가됩니다.

유학을 준비할 때는 단순히 '전공 인기'보다는 자신의 커리어 방향, 재정 여건, 졸업 후 지역 선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실적인 비용 계산과 더불어, 어떤 전공이 자신의 성향과 목표에 부합하는지 충분히 고민해 보는 것이 성공적인 유학의 첫걸음입니다.